* * *  '싫어, 안돼,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 * *



색동회, 어린이 범죄 예방 뮤지컬 20일 서울여성플라자서 무료 공연




해마다 늘고 있는 어린이 관련 범죄의 예방을 위한 이색 창작 뮤지컬 무대가 마련된다. (사)색동회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어린이 뮤지컬 '싫어, 안돼, 도와 주세요!'(사진)를 무료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다람쥐와 늑대 등 동물이 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기에 춤과 노래를 곁들여 어린이가 관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납치ㆍ유괴 및 성 폭력 등에 대한 예방법을 깨닫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아기 다람쥐 3 형제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나들이를 나섰다 늑대 일당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 맞닥뜨리지만, 엄마가 알려준 대로 지혜롭게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 관객은 아줌마로 변장한 늑대가 아기 다람쥐에게 "나는 네 엄마의 친구인데, 엄마가 지금 아프니 아줌마와 함께 가자."라고 유혹하거나, 게임을 하고 있는 다람쥐에게 다가온 늑대가 은근히 몸을 비비는 등의 장면을 통해 여러 범죄가 일어나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 요령을 익힐 수 있다.

한편 색동회는 오는 12월 초까지 초등학교 2 곳을 찾아가 무료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9/11/12 15:34:03    소년한국일보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  문의 색동회  (02) 3141-5504 , 5

   -   강당이 있는 초등학교 문의 바랍니다..